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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06 텍스트큐브 접근제어 (ACL) 3
- 2007/06/05 Sense Reader 오픈 케이스 3
- 2007/06/04 세상 또 한쪽의 편견 4
- 2007/06/02 K모 공대생의 비애 2
- 2007/06/01 비블로거와 Textcube 2
- 2007/05/31 호환성 유지하기 2
- 2007/05/31 Textcube 이름 알리기 11
- 2007/05/30 iTunminal 0.1.1 for MacOS X 2
- 2007/05/30 시간 감각 4
- 2007/05/29 버스가 빠를까요? 지하철이 빠를까요? 2
텍스트큐브 접근제어 (ACL)
머리아픈 이야기 2007/06/06 00:10머리아픈 얘기입니다만, 텍스트큐브(구 태터툴즈)는 다음과 같은 종류의 접근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자격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 블로그 관리자
- 글 쓸 수 있는 사람
- 손님
- 글
- 댓글
- 블로그 설정
태터툴즈의 공식적인 코드에는 다중 사용자에 대한 지원이 있습니다. 이것은 팀블로깅과는 다릅니다.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둘 이상이 각자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티스토리도 어찌보면, 다중 사용자 모델로 운영되는 태터툴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이 나올 1.5에서는 팀블로깅이 지원되는데, 따로 운영되는 블로그 여럿이 아닌, 하나의 블로그에 대한 글쓰기, 자기글에 대한 수정/삭제 기능이 지원됩니다. 게다가 오픈아이디를 통해서 접근하는 세력도 비슷한 범주에 넣어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군요.
철수는 "멋진 블로그"에 글쓰기 권한을 가진 블로거입니다. 자신의 ID로 로그인을 하여 글을 쓰고 공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희가 그 글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아차 싶어 댓글을 수정합니다.이런 기본적인 동작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접근권한이 동작합니다.
- 철수는 멋진 블로그에 접근하여 "손님"이란 자격을 얻습니다.
- 철수는 로그인하면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 이란 자격을 얻게 됩니다.
- 철수는 글 쓰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 철수는 글을 쓰고 저장후 공개하기를 선택합니다.
- 영희는 멋진 블로그에 접근하여 기본적인 "손님"이란 자격을 얻게 됩니다.
- 영희는 글을 읽고 댓글을 씁니다.
- 영희는 자신이 쓴 글을 수정합니다.
Sense Reader 오픈 케이스
차가운 이야기 2007/06/05 20:00시각장애인용 국산 스크린 리더인 Sense Reader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현관문을 두드리는 택배 아저씨를 반갑게 맞고 받아든 대빵 큰 상자 속에는 예쁜 패키지 디자인의 Sense Reader 하나만 덜렁 들어 있었지요.
저는 웹 접근성 문제를 시각장애인 문제를 통해 접근해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웹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웹 접근성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웹 표준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웹 서비스에서는 다른 생각 없이 이 웹 표준에 맞춰서 서비스를 제작하면 자연스럽게 여러 방식의 웹 접근성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Sense Reader 구매는 이런 웹 표준이 스크린 리더에서 실제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장애인의 사용성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Textcube의 기능이 Sense Reader 기능에 맞춰 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오픈 케이스 사진을 감상해 보시죠.
매뉴얼이 전부 점자로 제작되어 있어(너무 당연한...) 읽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삽질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Sense Reader 개발사인 엑스비전 테크놀로지(XVision Technology)는 시각장애인 개발자 분들께서 모여 설립한 회사라고 합니다.
세상 또 한쪽의 편견
즐거운 이야기 2007/06/04 04:36[명사]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일편지견.
다시 말해서 특정 인물이나 사물 또는 뜻밖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가지는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이나 의견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어느 사회나 집단에 속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특정 대상(특히 특수한 인종이나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간직하는 나쁜 감정, 부정적인 평가, 적대적인 언동의 총체(總體)이다. 논리적인 비판이나 구체적인 사실의 반증(反證)에 의해서도 바꾸기가 어려운 뿌리 깊은 비호의적인 태도나 신념을 말한다. - 출처 네입뻐 백꽈사젼 -
세상엔 편견아닌 편견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태터캠프에서 gofeel님(gofeel님이 아닌 다른분 이었나?)과도 잠깐 우스게 소리로 스쳐간 이야기가 있지만,
여자둘이 손을 잡거나, 팔짱을끼고 가면,..
저 두 여자는 아주 친하구나, 우정이 깊은가봐 등등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상황을 남자끼리 하고 간다면 주변의 시선은 어떠한가요?
저부터도 미를친넘 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하게는 혹시 남자끼리 어쩌고 저쩌고 하나? 라는 생각도.. '_'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자혼자서는 영화 잘 봅니다. 개인적으로 여자혼자 영화보는것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남자혼자 영화보면, 저건 백수인가(?) 왕따냐? 뭐하는 넘이지?
두번째는, 여자둘이 영화를 봅니다.
이 상황은 위의 여자둘이 손을 잡고 가는 상황의 생각과 비슷하죠.
세번째는, 4~5명이상의 여자들이 영화를 같이 보러왔습니다.
뭐.. 별 생각없습니다.
저중에 하나 작업(?)걸어볼까 하는생각을..=_=;;

그럼,
위의 상황에 남자를 투입해보겠습니다.
결과는..
뭐 말하지 않아도...
남자 둘이서 영화보러간다 하면,
그건 그렇다치고, 갈 수도 있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한가요?
내가 떳떳하면 되는거구요. 정말 친한친구일 수도 있죠.
근데 4~5명의 남자가 영화만 보고 나왔다.
단순 목적이 영화만이었다면...
웃기지 않나요?
개인적인 편견인건가.
암튼 다른건 몰라도 저는, 남자 둘이 손잡고 사람들 많은 거리를 걷기엔 내심 자신감이 없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주의를 둘러보세요. ㅜ'
그 편견이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편견이 없어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무관심이겠죠.
어느 누가 그랬더랍니다.
나는 그렇게 하고 길을 걸었는데, 사람들은 별로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던데?
그래?
그럼 너한테 그 사람들이 무관심했던거야..
그럼, 나 왕따 당한거야?
..
..
아니..
그건, 너가 못생겨서 그래.. -_-;
다음 이야기는 무관심이 될수도 있겠네요.
p.s. 앨리스도 담배를 피지 말라는법은 없답니다.
K모 공대생의 비애
즐거운 이야기 2007/06/02 14:51전산과의 특성상 전기가 안 들어오면 프로젝트와 과제를 전혀 진행할 수 없는고로 내일 할 일이 없습니다. (?)공고
전기 안전 점검과 신축 기초실험동 전원 연결 등의 사유로 2007년 6월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 전지역(실험용 전원 포함)이 정전됩니다.
중요한 장비는 미리미리 전원을 꺼두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총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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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와 영화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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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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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만에 영화관 가보는 거지.... orz;;;;
요즘 너무 바쁘군요. 기말고사와 기말 프로젝트, URP 연구과제는 이제 막 납땜에 조립 들어가고... 당분간은 TNF 블로그에도 이런 잡담성(?) 글만 쓰게 될 것 같네요.;
비블로거와 Textcube
즐거운 이야기 2007/06/01 10:16아래 'Textcube 이름 알리기' 글을 읽고나니 얼마 전 전산인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참석하는 대부분의 회원들은 웹쪽 업무를 전혀 해보지도 않고, 개인 홈페이지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몇 명은 싸이월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요즘 IT 동향과 자신이 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차 저의 일상에 대해 묻더군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 하는 일에 대한 그리고, 가족사 등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현재 참여하고 있는 'Needlworks'와 'Textcube'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니, 그게 뭐하는 곳이냐고 묻더군요. 저를 제외한 6명이 모르는 눈치로 "그게 뭐야"하더군요.
짧게 '설치형 블로그 오픈소스 프로젝트 모임' 이라고 말을 하니, 네이버, 다음 카페 같은 것인지 다시 물었습니다. 카페 개념과는 다르고, 블로그 사용 안 해봤냐고 물 으니, 그게 뭐냐고 말을 합니다. 모임의 일원들이 모두 전산직이지만 대부분 사무실 구석에서 밤낮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회사의 메인프레임 관리하는 이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블로그를 모른다니.. 다시 한번, 정말 블로그도 모르냐고 물었더니, "....!!!???" 그냥 애꿎은 술만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인터넷, 싸이월드, 지식in, 네이버/다음 카페 모르는 사람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블로그라는 개념을 모르는 이들이 아직도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인터넷 활용 빈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 뒤쳐지는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물론 저 또한 웹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 변화하는 세 상에 맞춰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웹도 블로그도 잘 이해 못하는 이들이 생각해보면 엄청 많은 듯 합니다. 인터넷은 그저 게임이나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느 날 하나둘씩 싸이월드도 하고, 네이버/다음 카페도 하고, 모임도 하고.. 이런 현상들을 보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만, 뭐랄까 블로그라는 것은 조금 동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반응이 느릴 것 같아 보입니다.
블 로그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블로그가 무엇인지, Textcube가 무엇인지 쉽게 알리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그리고, 타 서비스형 블로그를 사용하는 블로거들에게 Textcube를 알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는 끊임없는 숙제인 듯 합니다.
한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Textcube라는 블로그 툴을 뒤에서만 보고 못 알아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툴을 알아야 한다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 Textcube 그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직은 어리고 부족하지만, 점점 성숙되는 모습을 보여줄 Textcube가 될 것임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험난한 긴 여정이 눈앞에 버티고 있지만, 믿고 따라주는 이들이 있어 잘 헤쳐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ps. Textcube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분들과 함께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호환성 유지하기
머리아픈 이야기 2007/05/31 13:54좀 규모가 되는 프로그램들을 짜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하위 호환성을 잘 지원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 일은 프로그램 자체 기능들의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는 것과,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환경과 프로그램의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전자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닙니다. (물론 그 프로그램이 Windows 정도 되는 OS라면 또 얘기가 달라집니다만..)
문제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사실 태터툴즈가 굉장히 많은 버그를 떠안게 된 것도 그런 연유이죠. 사실 이 문제는 모든 '배포형 웹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서버 환경 자체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또 같은 환경(같은 php 버전, 같은 mysql 버전, ...)이더라도 설정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기도 하죠. (특히 php의 경우 그것이 두드러집니다)
PHP 5와 MySQL 4.1 이상 환경이 사실 처음 태터툴즈 소스를 만지게 된 우리가 가장 이상적으로 봤던 환경입니다. OOP도 좀더 제대로 사용할 수 있고, UTF-8 문자열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고 등등요. (참고로 말하자면 MySQL 4.0과 4.1에서 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utf-8 지원도 그렇고, password 함수의 알고리즘 변경 등이 있었는데, 특히 password 함수가 바뀐 덕분에 제로보드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많은 호스팅업체가 4.1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죠. 사실 mysql 데몬을 띄울 때 옵션을 줄 수 있긴 합니다만..)
한때 내부에서는 태터툴즈를 Python으로 만드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도 나왔었습니다. PHP 언어의 한계나 인터프리터 구현의 버그 등으로 인해 우리 입맛에 맞게 쓰는 게 매우 힘들었죠. (특히나 OOP 방향으로 개발하면서 더욱 php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Python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 건 그보다 뒤의 일입니다만, 현재 만드는 사이트는 웬만하면 Python + Django 프레임웍 조합을 사용할 정도로 그 편리함과 깔끔함에 빠져 있습니다. (needlworks.org도 Django 기반입니다. 물론 아직 기능은 별 것 없지만...-_- 참고로 구글도 Python으로 많은 수의 웹페이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Django를 쓴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자체적으로 Python 및 웹서버 구조를 커스터마이징했을 거라고 추측됩니다.)
언어의 깔끔함이나 그런 걸 제쳐두고라도, Python의 경우 상당히 오랫동안 안정화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용하려고 했던 점도 있습니다. (근본적인 언어 설계의 차이에서 오는 것도 크지요.)
그러나 Python의 Django, PHP의 CakePHP, Ruby의 Rails 등을 쓸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배포입니다. 사이트 하나를 구축하기 위해서 사용할 때는 매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그 환경을 설정할 때 root 권한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웹서버의 설정을 건드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배포용 프로그램에는 적합하지 않죠. 그 점에서만큼은 아직 PHP를 따라올 만한 것이 없습니다. (가장 많은 웹호스팅에서 지원하고 있기도 하구요.)
요즘 학교에서 Key 인증서버 구축을 완료한 덕분에 Windows Vista Enterprise 64bit용을 써보고 있는데, Microsoft가 독점이니 뭐니 해도 하위호환성만큼은 정말 잘 지켜내고 있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반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64비트 환경에서 32비트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 dll들을 32/64비트 버전을 따로 제공하고 있는 점, 기본으로 접근할 수 있는 Internet Explorer 7을 일부러 32비트용으로 해놨다는 점(Flash player 등은 아직 64비트에서 동작하지 않습니다) 등은 정말 Microsoft 급의 규모가 아니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Windows 3.1에서 95로 넘어올 때 심시티 2000이 제대로 실행되게 하기 위해서 메모리 해제 함수를 특수 모드로 동작하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죠.
Windows의 그 막강한 하드웨어 호환성도 Linux를 여러 번 설치해본 사람이라면 매우 부러워할 만한 부분입니다. 역설적으로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Microsoft이기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죠. 얼마 전 동아리 서버가 뻑나서 새 CPU와 메인보드를 구입해 Linux를 설치하다가 호환성 문제로 3일 내내 삽질하고 쥐쥐쳤던 걸 생각하면 정말...ㅠ_ㅠ;
아무튼, 웹 환경에서 배포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의 가장 난점이 호환성입니다. 상위호환성은 거의 불가능하다 치더라도 하위호환성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태터툴즈의 경우는 PHP와 MySQL 버전이 낮은 환경에서도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능을 희생한 부분이 꽤 많습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버 환경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으므로 이런 부분에서 꽤 많은 성능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로보드가 그 막강한 시장 영향력(?)을 잘 행사해서 웹호스팅 환경의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유도해왔다면 훨씬 개발이 편했을 거라는 생각도 해봤지요.
개인사용자용 TextCube에서는 크게 고려할 만한 부분은 아니지만, 요즘 겐도님의 글과 최재훈님의 글을 보면서, 또 Vista를 쓰기 시작하면서 아키텍처와 호환성에 관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Flickr가 PHP 4와 MySQL 4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놀라웠습니다. ^^;)
Textcube 이름 알리기
즐거운 이야기 2007/05/31 01:58TestCube
TasteCube
ToastCube
Texas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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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새 이름은 얼마나 알려지고 있을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특히 RSS를 통해서 읽으시는 분들도! 주위에
"너 Textcube가 뭔지 아니?"
"그럼 Tattertools가 뭔지는 알지?"
라고 물어보시고 반응 좀 댓글로 써주시면, 어떨까~~요!
아마 예상되는 파큐(FAQ)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이름을 바꾸었지?
그럼 Tattertools는 버리는거야?
Tattertools가 회사명 아닌가?
TNC에서 Tattertools를 만드는거 아니었어?
자, 우리 댓글 20개 채워 봅시다! 뭐라도 좋으니 즐거운 댓글!
iTunminal 0.1.1 for MacOS X
차가운 이야기 2007/05/30 22:30
Terminal Controller for iTunes입니다. AppleScript도 학습할 겸, Terminal 상에서 작업중일 때 iTunes를 제어하기 위해 iTunes를 띄워야 한다는 점에 불편함을 느껴 제작하였던 것인데, 기능을 좀 보강하여 공개합니다. 안타깝게도 MacOS X 전용입니다.
기능을 보강하거나 개선하신 분은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다음 버전업은 기약 드릴 수 없습니다. 제가 아주 심심하거나, 누군가 밥 사주시면서 업그레이드해달라고 하시지 않는 한...(...)
more..
PS. Needlworks와는 별로 관계 없는 포스팅입니다만, 주로 터미널에서 Textcube 작업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라 아주 관련이 없는 것도 아니랍니다.;;
시간 감각
머리아픈 이야기 2007/05/30 21:57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주로 빨래를 새벽에 합니다. 기숙사 세탁소가 지하에 있기 때문에 새벽에 빨래를 해도 별 문제는 없지요. 세탁기로 빨래를 하고 나서 건조기로 옮겨 담은 후에 천 원을 넣고 45분을 기다리면 보송보송 잘 마른 빨래가 나옵니다.
세 시 경에 빨래를 건조기에 넣고 방으로 돌아와서 이것저것 하루 일과를 정리한 후에, 빨래 다 돌아갈 때 까지 10분이 남았길래 잠시 웹 서핑을 했습니다. 그러다 '아차!' 하고 다 말랐을 빨래를 가지러 내려갔지요. 그런데 건조기가 아직 다 돌아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3분 정도가 남아 있더군요. 그냥 끄고 빨래를 꺼내갈까? 하다가 3분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시계를 보니 10초도 안 지났길래 시간 흐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정리하다 온 연구 진행 관련해서 생각을 좀 하다가, 이번주에는 여기까지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있을 프로젝트 관련 면담때 교수님과 어떤 식의 이야기를 하면 될 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주제니 다음을 위해서 아껴 놓겠습니다. 아니면 걍 논문으로 써서 여기 붙이든지 하지요.) 그러고보니 텍스트큐브 1.5의 마지막 알파 버전이 나갈 때가 되어서 그것 패키징 관련해서 생각을 하다가, 베타 페이즈까지 완료해야 할 티켓들을 세 보았습니다. (좀 되더군요. 흑) 언어팩과 언어 리소스 관련해서 내일 다시 부탁을 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타이머를 보니 아직 10초가 남아 있었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빨래를 끄집어 냈지요.
신기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의미 없는 웹서핑에서의 3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이지요. 조용한 지하에서 돌아가는 건조기 앞에 서 있는 3분도 본질적으로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분명히 같은 시간인데도 그 시간의 길이가 다르지요.
흔히들 시간 감각이 달라진다는 표현을 씁니다. 하나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다른 환경에서 다른 길이로 느껴지는 시간이 실제로는 같은 길이의 시간이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환경과 집중도에 따라 시간을 줄이거나 늘일 수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덧) 절대 니들웍스 분들께 생각하시라고 쓴 글이 아닌 것이 아니지 않으면서 아닙니다.
버스가 빠를까요? 지하철이 빠를까요?
차가운 이야기 2007/05/29 05:19지난 토요일은 KAIST에서 태터캠프가 있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저는 이번 태터캠프가 열리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근데 코앞에 사는 사람이 더 늦는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졌네요.
뭐 이 말의 의미는 가까우니 더욱더 늦장을 부리다 늦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대전의 교통체계는 정말 복잡합니다.
아니 복잡하다를 떠나서 세블럭 이상 떨어진곳을 가야할 때는 한번의 노선으로 갈 수 있는곳이 거의 없습니다.
작년 지하철이 생기고나서 그 심각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KAIST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전 지하철 노선에 보면 월평역(KAIST)라고 적혀있습니다.
저 또한 그 말만 믿고 월평역에서 내렸습니다.
근데 그 허허벌판에서 KAIST는 아주 멀리에 있었습니다. 택시조차 잡기도 힘들고, 대전에 사는 저조차 어느방향의 택시를 타야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 그곳에 20여분을 헤메다 겨우겨우 10여분을 걸어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아야했습니다. 2000원이 나오더군요.
2000원이면 택시기본요금의 거리도 엄청난데 그 보다 먼곳에 있는 KAIST를 가까운마냥 써놓은 대전도시철도측도 그렇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동구에서 서구를 가려면 한번에 가는 노선이 거의 없습니다. 한 블럭을 건너 버스를 갈아타야하거나, 지하철이 생기고나선 다시금 지하철로 갈아타가야하는 길을 택하도록 유도를 해놓은듯한 노선분포..
대전 도시철도측은 말합니다.
빠르고 지체없는 지하철을 이용하세요.
실제로 제가사는 동구에서 중구를 거쳐 서구까지 지하철로 가게되면 버스로 가는 시간의 절반시간이면 가게 됩니다. 그건 단순히 짧은 거리에서 그런거구.
먼거리는 오히려 버스가 더 빠르다는 느낌도 듭니다. 지하철에내서 내려 10여분걸어가 택시나 또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만 원하는 목적지에 달할 수 있다는 실정을 볼땐, 갈아타는 시점에서 요금도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아직은 1호선 밖에 없는 도시철도를 너무 믿고 버스노선을 그 도시철도에 의지하게 짜놓은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써놓고보니 이 글은 대전시청 민원실에나 올려야될듯한 글이되었네요.
과연 돈많고 차 많은 시청앞으로 지하철이 꼭 통과해야했나, 시민들이 많고 유동인구도 많은 그 시청옆 아파트 단지엔 왜 지하철이 통과하지 않게 되었나 하는데 많은 비난이 오고가는 시점에서 민원창구에 이 글은 무시될께 뻔하다는 생각밖에 안되네요.
이른 새벽에 푸념이었습니다.
모두들, 굿모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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