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0건
- 2007/12/11 준비 (2)
- 2007/12/03 요즘 제일 듣기 거북한 말 (2)
- 2007/09/30 Django Webframework (2)
- 2007/07/30 어정칠월 동동팔월
- 2007/07/28 알아도 인생에 크게 도움되지 않는 야매 아이스밀크티 만들기 레시피 (7)
- 2007/07/08 클린! 이올린 보고서 (6)
- 2007/06/05 Sense Reader 오픈 케이스 (6)
- 2007/05/30 iTunminal 0.1.1 for MacOS X (2)
- 2007/05/29 버스가 빠를까요? 지하철이 빠를까요? (2)
- 2007/05/16 다양성을 높이는 Needlworks의 활동 (1)
준비
차가운 이야기 2007/12/11 14:23겨울입니다.
산골짝의 다람쥐 아기다람쥐가 도토리 점심가지고 소풍을 가던 가을은 지나갔습니다. 곧 겨울이 올테고, 소풍 다니느라 나무에 도토리를 가득 채워놓지 않았다면 곧 배고파 죽을겁니다. 가마솥에 쌀밥이 가득 들어 있다고 하여 밥을 퍼먹는 것에 정신이 팔리면, 쌀이 떨어지는 것을 알아챘을 때는 이미 눈이 한마당 쌓여 밖으로 나갈 수가 없게 된 후일겁니다.
뜬금없지만 텍스트큐브 1.6 트리를 잠시 놓고 텍스트큐브 2의 기반 설계와 구성요소 드래프트를 손대고 있습니다. 1.6을 내놓고 나면 바로 2.0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지난 1년을 교훈삼아 보면 그렇게 되지는 않을겁니다. 1.6.1도 나가야 할테고, 1.6.2도 나가야 하겠습니다. 유지보수에 신경을 쓰다가 보면 또다시 목표는 살짝 멀어질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유지 보수를 맡는 동안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겁니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때, 설계와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결국 기반이 준비될 동안 많은 사람들은 할 일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는 않아야겠죠.
위의 상황이 올해 9월 이후의 문서화 과정에서 일어 났었습니다. 문서화 전용 프로그램인 파피루스가 준비되지 않아서 대부분의 문서화 작업과 국제화 작업은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멈춘 상태가 1주일이라면 사람들이 견딜 수 있지만, 3개월 가까이가 되면 열정이 식어버립니다. 파피루스는 아직도 제작 중이고, 문서화는 아직도 요원합니다. 그 사이에 생긴 차이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문서화 및 번역에 나서겠다고 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유효할 지 전혀 장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후 텍스트큐브 2.0의 코드에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을 막으려면, 기반 부분의 준비가 더 늦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설계는 올해 봄부터였지만, 항상 지식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코드를 잘 짜는 부분의 문제는 아닙니다. 코드는 지금도 그다지 잘 짜지 못합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생각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에 대해서 단순히 데이터베이스와 테이블 이런것 말고 무엇을 더 알고 있나 생각해보니 많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이 알려고 대학원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들었습니다. (과목에서 필요한 것 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부분들을 다루었기에 힘들었습니다......) 모르면 배워야 합니다. 알고 있는 말이지만 참 힘들었습니다.
배운 것들과 함께 여러가지 공부를 하고, 엉성하게나마 데이터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가능하면 텍스트큐브 1.6과 병행해서 개선시키고, 이후 텍스트큐브 2.0의 개발을 이 데이터 프레임웍 위에서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겨울이 오고 있고, 연구, 논문 작성, 텍스트큐브, 여행 등등 할 일의 리스트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방법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무엇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보다 훨씬 어려운 질문은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 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요즘 제일 듣기 거북한 말
차가운 이야기 2007/12/03 18:49안녕하신가요. graphittie입니다. 유럽여행 다녀왔습니다... 라는 건 거짓말이고... 오래간만에 글 하나를 남겨볼까요.
Django Webframework
차가운 이야기 2007/09/30 21:44거의 한 달 가까이 이 블로그가 죽어있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첫 타를 끊어봅니다. :)
제가 요즘 주로 쓰는 언어는 PHP가 아니라 Python입니다. 텍스트큐브 자체는 PHP로 만들어져 있지만 블로그가 아닌 좀더 일반적인 웹사이트를 만들 경우엔 그보다 자유도가 높은 CMS를 쓴다거나 자체 사이트 구축을 해야 하지요.
Needlworks 홈페이지와 Textcube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와 어떤 툴(프레임웍 혹은 라이브러리)을 쓰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Django1를 생각했습니다.
Django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겨울에 동아리에서 한 후배(지금은 구글에서 인턴 중이지요.)가 세미나 형태로 15분만에 블로그 만들기-_-를 하면서부터였습니다. 제가 Python을 쓰기 시작한 것은 작년 초였고, Django를 접하기 전까지는 쉘스크립트 대용으로 쓰는 게 거의 전부였죠. (어떤 디렉토리 안에서 모든 하위 디렉토리와 파일을 돌며 인코딩 변환을 한다든가 하는 종류의 스크립트를 짤 때 썼습니다.)
Django를 보고 Python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게 되었습니다. 아주 깔끔한 Object Relational Mapping, 자체적인 Template 시스템과 유연한 문법 체계, Python의 깔끔한 module namespace의 활용, lambda (anonymous function) 문법을 활용한 연산자와 오브젝트의 동적 생성, 그리고 Python이 제공하는 수많은 라이브러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Django에서 제공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구현할 수 있게 자유도가 높고 중간중간 customizing을 위해 끼어들 여지를 많이 남겨둔 점 등이 마음에 들었지요.
사실 이 대부분은 Ruby와 Ruby on Rails에도 있는 특징들이긴 합니다만, Python에 이미 익숙해지기 시작한 터라 Django를 써보기로 했죠. Django가 다른 웹프레임웍에 비해 가지는 장점이라면 자체적인 Cache framework이 마련되어 있어 성능이 월등하다는 것 정도입니다.(...마는 아직 니들웍스나 텍스트큐브 홈페이지 자체가 별로 규모가 크지 않은지라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_-) 아, 하나 더 좋은 점이라면 관리자 모드를 아주 깔끔하게 자동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웹개발시 가장 귀찮은 부분인 테스트 데이터 생성이 간편하다는 점도 있군요.
아직 Django가 국내에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프레임웍이라서, 제가 알기로는 국내 커뮤니티 같은 것이 전무합니다. 구글링해보면 몇몇 블로그에서 부분적으로 소개하거나 몇몇 컨퍼런스에서 이런 것이 있다 하고 소개된 정도지요. Django가 국내에 알려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The Django Book의 등장입니다. Django 그 자체보다도 출판될 책의 내용을 온라인에 미리 공개하고 문단별로 코멘트를 달 수 있도록 한 UI 덕분에 유명해졌지요.
Django 프로젝트 위키를 보면 꽤 많은 상용 사이트들이 이 프레임웍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써본 결과, 0.96 stable release 버전은 기능이 좀 부족하고 subversion 개발 버전은 개발 버전 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이기는 하나 드물게 이상한 버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제가 만든 니들웍스/텍스트큐브 홈페이지는 아주 복잡한 기능을 쓰지는 않아서인지 별 문제 없습니다.) 텍스트큐브 홈페이지를 만들다보니 매뉴얼이 비교적 잘 나온 프레임웍임에도 결국 내부 소스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더군요.; 약간의 삽질과 더불어 결국 몇몇 티켓을 올리거나 제가 관여한 패치가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텍스트큐브 개발자인지 Django 개발자인지.... -_-)
현재 제가 있는 SPARCS 동아리에서는 CakePHP 및 JSP를 사용하려는 움직임과, Django 혹은 RoR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취향이 다양해서 그런지 여러가지로 갈리고 있지만, 분명한 건 웹프레임웍의 필요성을 다들 절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동아리에서 운영하는 Ara 게시판과 수강지식인 LKIN2의 소스코드를 보고 경악하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었지요. (....) 어찌어찌해서 돌아는 가고 있지만 소스코드는 완전 스파게티.. (....) 그래서 동아리 사람들 중에는 웹개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웹개발이 과거처럼 단순 노가다 코딩이 되지 않기 위해서 웹프레임웍 도입이 절실합니다. 다만 웹프레임웍의 단점이라면 해당 프레임웍을 사용한 프로그램을 배포할 때 그 프레임웍이 같이 포함되든지 별도로 서버에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웹호스팅에서 사용하기는 어렵죠. (사실 과거에 태터툴즈를 Python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Python을 지원하는 곳이 많지 않고, 있더라도 Python에 MySQLDb나 sqlite adapter 같은 부가 패키지들이 같이 깔려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텍스트큐브 2.0에서는 DB 백엔드를 싹 갈아치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언제 될지가...OTL) Django처럼 자체적인 Object-relational mapper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lazy evaluation을 사용함으로써 SQL 쿼리 수를 줄이고 caching을 용이하게 할 생각입니다. PHP의 언어적인 제약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일단 완료되기만 하면 MySQL 4.0 이전, MySQL 4.1/5.0 이상을 별도로 지원하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리고 DB 구조를 보다 고도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Oracle이나 MS-SQL 등에 대한 대비도 가능해지겠지요.
자아- 화이팅입니다 ㅠ_ㅠ;
어정칠월 동동팔월
차가운 이야기 2007/07/30 19:53이런말 들어보셨어요? 어정칠월 동동팔월
예전에 농사지을 때요 칠월은 어정어정 뭘한지도 모르게 지나가구요.
팔월은 추수때문에 동동거리면서 바쁘게 지낸다.
그래서 이런 속담이 나왔다고 합니다.
글쎄 어정어정 그렇게 칠월보내셨나요?
행운을 가득 안겨줄것같은 그런 예감을 갖게 했던 칠월,
장마도 있었구요. 그리고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7월도 이제 다 지나가고 8월이 왔습니다.
7월에 어정어정 그게 아니라 이제 새로운 시작과 함께 심호흡 해보죠.
알아도 인생에 크게 도움되지 않는 야매 아이스밀크티 만들기 레시피
차가운 이야기 2007/07/28 00:53하아아 왜이리 더울까요. 날마다 '탈출'을 외치며 집근처 각종 다방(별다방 콩다방등등)으로 도망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더운건 더운거지요 ㅠ_ㅠ
이 더운날 그다지 "쓸모없는" 레시피를 하나 공개합니다.
준비물

홍차 티백 - 이왕이면 싼걸로;

컵 2개 - 하나는 얼음을 채워서

뜨거운 물

연유 - 마트의 팥빙수 코너를 찾아보세요~

1. 우선 얼음이 담기지 않은 컵에 티백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뒤 3분을 우립니다.
- 이 레시피에서 가장 난감한 부분인데 우선은 3분을 어떻게 재는가이고 또 하나는 3분을 어떻게 기다리는가..죠.. 전 주로 3분간 짱구춤을 춥니다. ~(-_-~)울라울라 (~-_-)~울라울라

2. 티백을 꺼내고 거기에 연유를 붓습니다. 저어가면서 넣되, 좀 달다 싶을때 까지 넣습니다.

* 자 여기까지 하면 야매 밀크티가 됩니다.
(물론 이런게 어떻게 밀크티냐!라고 하시면...그냥 웃지요 ㅠ_ㅠ)
3. 얼음이 담긴 컵에 옮겨 담습니다.

4. 끝.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위치에서 즐겨주세요.
어떤 맛 인가하면
실론티와 데자와의 중간 맛이 나구요.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풍경. 템즈강의 노젓는 처녀뱃사공, 그러나 그 뱃사공이 옆집누나같은 그런 느낌(;;;)
FAQ
1. 왜 컵을 두개나 쓰나요. - 온도차에 의해서 컵이 깨질수 있습니다. 튼튼한 머그컵은 괜찮습니다.
2. 맛이 없어요. - 연유를 더 넣으세요( -_-);
3. 비싼티백을 쓰면 맛있어지나요? - 음 사실 다른 홍차로는 아까워서 못 해봤습니다. 맛 없을껍니다;
예전 친구랑 "귀찮을때" 해서 마시던 레시피(그땐 그냥 야매밀크티 상태로 즐겼죠~)인데 각자의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비용은 저렴합니다만 역시 Risk가 룰루~
클린! 이올린 보고서
차가운 이야기 2007/07/08 12:56TNF 포럼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 전에 TNF에서 이올린 관리권을 가지고 왔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소유하게 된 것은 아니고 관리권한을 반 절 정도 TNC와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 시작으로 '클린! 이올린'을 관리할 관리자 분들을 모집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클린! 이올린'이란 이올린 스팸 관리를 일컫는 메뉴명인데요, 참여의사를 표시한 분들은 이올린에서 신고되는 포스트를 확인하고 블럭처리하는 권한이 부여되어 관리자로서 이올린에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1주일 정도 정신 없이 이올린과 씨름을 하고보니 애드센스 류의 클릭 수익을 노리고 만드는 블로그가 정말 많았습니다. XXX 다시 보기 시리즈, 연예인 관련 펌질 블로그, 게임 다운로드 전문 블로그, 만화 번역본 제공 블로그, 애니메이션 다시 보기 블로그 등... 아주 천태만상이더군요. 언론에서 블로그만 굴려서 먹고 산다는 기사를 자주 내보내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덤비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 블로그를 블럭시켜도 다른 블로그를 새로 등록하여 2-3시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스팸 도배를 하고 가는, 마치 이올린에 출근부 찍듯 스팸을 발행하는 X들(언어순화)이 약 10~20여명 됩니다. TNF가 이올린 운영에 참여하기 시작한 지난 2주일은 이 20인과의 전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종종 아이디를 너댓개씩 만들어 추천 스코어를 올리는 파렴치한 짓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이 X들은 직접 스코어를 보러 들어가지 않는 한 알아채기가 힘들기 때문에1 걸러내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현재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중인데 새 시스템에서는 자기 추천을 막아버리도록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올린 사용자 분들의 신고입니다. TNF 멤버 분들 중 자원자 분들이 나서서 이올린 관리를 하고 있지만 인원수가 너무 부족하여 24시간 내내 이올린을 모니터링하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에는 이올린 신고 메일을 1분 간격으로 체크하도록 설정하고 볼 일을 보기 때문에 신고만 들어오면 바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자원자 분들이 현재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타이밍 좋게 3-4명의 스패머가 한꺼번에 몰려 '새 포스트' 목록에 전쟁이 나면 20~30분 동안 이올린을 계속 들여다 보기도 합니다만, 이게 얼마나 비효율적인 것인지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요.
신고해 주시는 모든 포스트에 대해 블럭처리를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얼마 전에 개선된 저작권법에 관련된 부분은 확실히 처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영상물 블럭이 제 전문입니다. 흐흐...
자, 오늘부터 이올린 스팸이 보이면 바로 신고를 눌러주세요. 1분 내로 처리 들어갑니다. 아울러 이올린 운영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TNF 포럼의 이올린 게시판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Sense Reader 오픈 케이스
차가운 이야기 2007/06/05 20:00시각장애인용 국산 스크린 리더인 Sense Reader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현관문을 두드리는 택배 아저씨를 반갑게 맞고 받아든 대빵 큰 상자 속에는 예쁜 패키지 디자인의 Sense Reader 하나만 덜렁 들어 있었지요.
저는 웹 접근성 문제를 시각장애인 문제를 통해 접근해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웹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웹 접근성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웹 표준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웹 서비스에서는 다른 생각 없이 이 웹 표준에 맞춰서 서비스를 제작하면 자연스럽게 여러 방식의 웹 접근성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Sense Reader 구매는 이런 웹 표준이 스크린 리더에서 실제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장애인의 사용성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Textcube의 기능이 Sense Reader 기능에 맞춰 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오픈 케이스 사진을 감상해 보시죠.
매뉴얼이 전부 점자로 제작되어 있어(너무 당연한...) 읽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삽질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Sense Reader 개발사인 엑스비전 테크놀로지(XVision Technology)는 시각장애인 개발자 분들께서 모여 설립한 회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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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도 쉽게 달아올랐다가 그 열정을 다하지 못하고 주저앉는것 같아 내심 맘이 편치 못합니다.
매번 작업이 늦는것만 같아서 미안하네요.
다시금 언능 불을 지펴야..
무엇이 사람을 움직일까요.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사람을 활성모드에서 비활성모드로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다름아닌 관성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