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아픈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07/05/17 플러그인 생각 4
  2. 2007/05/16 TNF / 역할 변화 / 역할 갈등 5
  3. 2007/05/10 인공 지능과 압축 기술 1
  4. 2007/05/08 OpenID와 텍스트큐브 6
  5. 2007/05/04 TNF/TNC를 바라보는 시각과 내가 바라보는 TNF/TNC 8

플러그인 생각

머리아픈 이야기 2007/05/17 10:45 by J.Parker

태터툴즈 에서의 플러그인 개념이 나타나게 된 것은 아마도 작년 초쯤 태터툴즈 1.0이 배포되면서 활성화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리 보이지 않게 움직였던 플러그인 들이 지금은 플러그인 게시판 기준 용도에 따른 다양한 플러그인이 420건 정도 됩니다. 현재 플러그인 게시판에 처음 등록되어 있는 것은TENMA님의 '댓글RSS 플러그인'이고, 최근 등록되어있는 것은 팀블로그로 유명하신 차칸아이님의 '포스트 부분 비밀글 만들기 플러그인'입니다. 이렇듯 많은 플러그인이 배포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플러그인을 만든다고 하는 것이 스킨 만드는 것 보다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스킨은 html 구조로 속한 치환자만 잘 배치하면 된다고 쉽게 여기십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스킨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뭐랄까 디자인 요소도 배제할 수도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플러그인 텍스트큐브 기반 프로그래밍이 PHP입니다. PHP를 배우거나 독학하지 않았다면 플러그인 역시 어렵게 생각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 배포된 플러그인을 보거나, 플러그인 관련 설명문을 참고 하신다면 크게 어렵게 생각 안 해도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막상 만든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설치형 블로그의 강점 이기도 한 플러그인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는 도전입니다.

요즘은 플러그인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메모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에는 있고 텍스트큐브에는 없는 것, 여러 사이트를 서핑 하다가 재밌을 것 같아 보이는 것, 간혹 흘려듣는 블로거분들이 하시는 이런 플러그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 등..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생각 날 때마다 하나씩 만들다가 개인 업무에 치어 한 동한 잊혀진 대기 중인 플러그인도 많이 있고, 생각은 넘쳐나는데 역량 부족으로 아직 손도 못되고 있는 플러그인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어찌하면 플러그인으로 하여금 텍스트큐브가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까?"라는.. 혼자 생각한다고 해결될 것은 아니지만, 태터툴즈에서 텍스트큐브로 넘어오면서 뭔가 큰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이 뇌리에 자주 남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단정 지으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는 듯 합니다.
아마도 needlworks에서의 역할이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픈소스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잘 헤쳐나 갈수 있을지... 앞으로 부딪혀야 할 난관들이 더 많을 것인데 힘찬 마음보다는 근심이 앞섭니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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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Parker입니다. Needlworks의 Creator이며, 블로그 200% 활용을 위한 플러그인을 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와 함께 숨쉬는 그날까지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블로그 : http://create74.com

2007/05/17 10:45 2007/05/17 10:45

TNF / 역할 변화 / 역할 갈등

머리아픈 이야기 2007/05/16 04:26 by inureyes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역할(role)이 변하는 경우가 꽤 생깁니다. 거의 무조건적으로 생기는 경우들이 있는데, 민증이 나와서 의무들이 생기게 된다거나 아이를 가져서 부모님이 된다거나 하는 경우등이 그렇습니다. 살다보면 생기는 역할 변화입니다. 동시에 자신이 선택해서 역할이 변하는 경우들도 여럿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느냐, 어떤 학교를 가느냐와 같은 자신의 선택(과 노력)으로 인하여 역할이 변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굉장히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Needlworks/TNF로 좁혀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원래 TNF에서의 제 역할은 '생각하기' 와 '예측하기', '코드 작성' 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마지막 쪽이 비중이 컸습니다. TNF에서 저는 주로 코딩을 했습니다. 이게 좀 웃긴게, 컴퓨터공학과를 복수전공 하기는 했지만 원래 코더도 아니고, php의 경우엔 손을 댄 적도 없었었습니다. 태터툴즈때문에 조금 관심을 가졌다가 1.0의 첫 플러그인을 만들면서 건드리기 시작한 것이 본격적으로 php를 스크립트가 아니라 언어라고 생각하고 손을 댄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덕분에 php를 c 프로젝트처럼 코딩하는 습관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작년에는 TNF와 관련된 거의 모든 시간을 태터툴즈 코드 만들기에 쏟았습니다. 태터툴즈 1.1 development alpha version부터 1.1 정식이 나오는 시점까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복잡한 덩어리가 일단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이 지상 과제였지요. 그러다 코드에만 모든 신경을 쓸 수 없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혼자 짜는 코드가 아니고, 혼자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닌 이상 TNF라는 조직의 '조화'와 '방향'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점이 오게 되었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TNF의 진화를 위해 needlworks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를 결정하고 예측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웹 -그리고 블로고스피어라고들 칭하는 무형식의 어떤 계- 에 대해서 굉장한 환멸을 느끼던 시기라 생각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코드에 신경쓰는 시간은 줄어들었지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비슷해 보이지만 태평양만큼의 빈 공간이 그 사이에 존재합니다.

 지금 needlworks에서의 제 공식적인 역할은 창조자creater가 아니라 리더이면서 균형자balancer입니다. 이름은 멋진데, 결국 코드 작성보다 페이퍼웍이 많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텍스트큐브 개발 사이트 (http://dev.textcube.org) 의 타임라인은 여전히 제가 정체성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균형자가 '해야 하는 일' 이라면 창조자는 '재미있는 일' 입니다. 그 사이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어 가는가, 둘 사이의 역할 갈등을 어떻게 줄여 나가는가가 지금 마주한 큰 문제중 하나입니다. 동시에 대학원생이고 연구자로서의 역할과 needlworks의 일원으로서의 역할 사이에서도 가끔 갈등이 일어납니다. (둘 다 끝없이 시간을 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사이의 갈등을 줄이는 것도 굉장히 큰 일입니다.

 needlworks에서의 역할인 balancer가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들을 얼마나 잘 균형 맞추어 나가는가가 제게 주어진 올해의 가장 큰 숙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아마, 모두에게 가장 큰 숙제이겠죠. :)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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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reyes 입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의 균형 맞추기를 하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N/W에서는 구성을, TC에서는 교리 전파? 및 사회자?를 맡고 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는 물리학을, 저녁 시간에는 코딩을 하며 삽니다.
http://forest.nubimaru.com

2007/05/16 04:26 2007/05/16 04:26

인공 지능과 압축 기술

머리아픈 이야기 2007/05/10 03:08 by lifthrasiir

비단 저한테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닌데, 저는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과 전혀 상관 없는 딴 짓을 많이 하곤 합니다. 인터넷을 모를 적에는 책을 보거나 졸았고, 인터넷을 알게 된 이후로는 인터넷에 여기 저기 널려 있는 다양한 정보를 보고 다니곤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생산적인 일일 수도 있겠지만, 종종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것들이 튀어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머리 아픈 이야기도 이런 딴 짓을 하다가 —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험 기간에 놀다가 — 찾아 낸 것입니다.


인공 지능(AI)과 압축 기술은 언뜻 보기에는 별 연관이 없어 보이는 분야처럼 보입니다. 둘다 전산학의 한 분야이긴 한데, 인공 지능이라고 하는 건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과 유사한 지능을 갖고 있는 체계를 만들어서 써 먹자는 것이고, 압축 기술은 어떤 정보를 분석해서 더 작게 만들어 공간도 절약하고 시간도 절약하는 것이지요.

인공 지능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것이 공상 과학 소설에 나오는 생각하는 컴퓨터 같은 것들입니다. 어쩌면 이런 체계가 인공 지능 연구의 최종 목표일 수도 있지만 아직은 좀 요원한 일이지요. 게다가 기계가 '생각한다'는 걸 어떻게 정의해야 할 지도 문제가 됩니다. 단순히 모든 가능성을 미리 계산해서 그대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작은 게임[footnote]예를 들어서 Tic-tac-toe 같은 경우 가능한 게임의 수가 100만개를 채 넘지 못 한답니다. 이 게임을 항상 이기거나 적어도 비길 수 있는 인공 지능은 이미 1950년대에 등장했습니다.[/footnote]이라면 이미 지금도 가능합니다.) 혹자는 사실 '생각'이라는 것이 그런 인지 과정과 계산 과정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주장합니다. 다소 머리 아픈 얘기니까 여기서는 인간 같은 존재와 비슷하게 반응하고 결과를 낼 수 있으면 지능이라고 치고 넘어 가기로 합니다.

압축 기술은 인공 지능보다는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고, 실제로 우리가 매일 만나는 zip 같은 압축 파일이 압축 기술의 산물입니다. 압축 기술의 큰 특징은 어떤 정보를 압축할 것인가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진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서 두 사람이 대화한 소리를 저장한다면 배경의 잡음보다 목소리 부분을 더 살려서 압축해야 할 것이고, 반대로 콘서트에서 녹음한 음악을 저장한다면 음악에서 사용된 악기들의 소리를 살려서 압축하는 게 좋겠지요. 어느 쪽이든 압축할 정보의 구조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인공 지능과 압축 기술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 다음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정보를 압축하는 과정은 어떤 정보의 구조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과정이며, 이건 궁극적으로 인공 지능이 해야 할 일이다.
예를 하나 들어 봅시다. 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라는 정보를 압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간은 이 내용을 보고 바로 숫자 8이 40번 반복된 거라는 걸 알아 챕니다. 기계한테도 이건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8이라는 숫자가 반복된다는 걸 일단 찾아 내면 몇 번 반복되었는지 세는 건 쉬운 일일테니까요.

하지만 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5028841971라는 숫자는 어떻게 압축해야 할까요?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이 숫자를 구글-_- 같은 데서 쳐 보고 원주율의 처음 40자리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계가 이런 일을 따라하게 만드려면 꽤 문제가 커지는데,
  • 도대체 그 눈썰미라는 걸 어떻게 흉내내야 할까?
  • 설령 구글에 뭘 쳐 봐야 할 지 알더라도, 검색 결과를 보고 이게 의미하는 바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구글에 쳐 봐서 아무 것도 안 나온다고 해서 이게 의미가 없는 내용일까?
라는 여러 문제들이 생깁니다. 물론 대부분의 압축 프로그램들이 그렇듯이 "나 압축 못 하겠어요"라고 배 째고 대강 내뱉어도 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공 지능의 영역으로 넘어 가 버리는 문제라는 걸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Hutter Prize를 만든 마르쿠스 후터(Marcus Hutter)는 이런 식으로 인공 지능과 압축 기술이 서로 궁극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심지어 압축 기술의 형식을 빌어서 인공 지능을 기술할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한 전산학자입니다. 이 콘테스트에서는 주어진 텍스트를 만들어 내는 최대한 작은 프로그램[footnote]압축된 파일과 그 파일을 풀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도 가능합니다.[/footnote]을 만드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하는데, 압축 기술을 좀 더 인공 지능의 영역으로 끌어 오려는 목표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콘테스트에서 압축하려는 정보는 영문 위키백과에서 가져 온 100MB의 텍스트(및 다양한 마크업들)입니다. 왜 영문 위키백과냐? 하면 이 내용들은 인간의 지식을 대표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이며, 따라서 이 정보를 효과적으로 압축하려면 인간의 지식과 언어를 충분히 '이해'하여 처리할 수 있는, 따라서 인공 지능의 영역에 포함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파일에는 25%의 마크업들이 포함되지만 이 마크업들 또한 인간의 지식을 나타내는 데 필요한 도구들이며, 다른 종류의 텍스트들도 이와 유사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콘테스트는 작년 3월에 시작해서, 2007년 5월 현재 한 사람이 현상금의 일부분[footnote]현상금은 5만 유로라고 쓰여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이전 프로그램과 새 프로그램의 크기 비율로 현상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이보다 많거나 적은 현상금이 지급될 수도 있습니다.[/footnote]을 받아 간 상태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Context mixing이라고 하는 압축 기법을 사용하는데, 이 기법은 현재 풀린 내용을 가지고 다음 글자가 어떤 글자가 될 지 적절한 모델로 예측하여 압축을 수행합니다. 다음 글자를 잘 예측할 수록 압축률이 높아질테니, 이 모델을 어떻게 하면 잘 만드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겠지요.


전혀 관계가 없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 압축 기술이 결국 인공 지능으로 귀결된다는 걸 보면 전산학에는, 좀 더 넓게 보자면 수학과 과학에는 일종의 보편성(universality)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과학자들이 (얼핏 보기엔 현실과 관계 없어 보이는) 우주-_-나 양자역학-_-이나 정수론-_-이나 집합론-_-이나 뭐 그런 걸 연구하는 것도 그런 보편성에 이끌리고, 그런 보편성을 찾으려는 것 때문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그런 것들이 보너스로 현실에도 적용되는 걸 보면 이 분야는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덤: 다른 사람 다 쓰고 마지막 차례에 쓰는 글인데 뭐 이런 긴 글을... -_-;)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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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고 놀고 하면서 종종 코딩도 하는 이상한 사람.
http://tokigun.net/

2007/05/10 03:08 2007/05/10 03:08

OpenID와 텍스트큐브

머리아픈 이야기 2007/05/08 03:10 by hojin.choi

OpenID 플러그인을 만든 사람으로써, 이 기능을 기본 플러그인으로 넣을 것으로 내부 결정을 한 뒤로, 제 마음은 늘 부담이 있습니다.
아직은 블로그에서 이렇다 할 만한 모습으로 사용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완성을 위해 기능을 마무리 하는 것이  이후에 생길 그림을 그려가는 중요한 모습이라 생각되어서 입니다.
제 머리 속에 있는 것이 저조차 그려지다가 새로이 지워지길 반복하는 상황을 정리해 보고자 글을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방향은 변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2007년 5월을 지나는 지금의 방향은 이렇습니다.

1. 가능하면 옵션을 없앤다.
2. 가능하면 클릭을 줄인다.

기존 기능을 포함하여 정리하자면, 텍스트 큐브가 설치된 버전에서는
1.OpenID로 로그인하여 댓글을 남길 수가 있으며,
2.남긴 댓글을 다른 비밀번호 없이 수정/삭제 가능합니다.
3.마지막 로그인한 OpenID가 다음 로그인시도에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옵션처리)
4.손님으로 로그인한 OpenID 세션은 한 시간 동안 유지됩니다.
5.세션 만료 이후에 다시 접속할 경우 마지막 로그인  OpenID로 자동 로그인시도합니다.
6.명시적으로 Logout 하면, 다음 로그인 시도할 때, OpenID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7.OpenID로 최초 로그인하면 IdP에 Nick name을 묻고, DB에 저장해둡니다.
8.OpenID로 두번째 로그인하면 기존에 DB에 저장해 둔 Nick name을 사용합니다.
9.OpenID로 댓글을 남길 때, Nick name, Home url 을 다시 DB에 저장합니다.


  • 지난번 태터 캠프에서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처리를 하려고 하였으나, 옵션을 설명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에 포함될 OpenID 플러그인이 이후에 있을 여러 응용에 잘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기능이 완성되지 않아서 1.5 알파에 넣지 못하였지만, 곧 나올 버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썰렁한 엔지니어였습니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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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큐브 외부에서 글을 써서 올릴 수 있는 BlogAPI,
    텍스트큐브에 OpenID로 로그인이 가능하게 해주는 OpenID 플러그인과,
    번역자들이 쉽게 번역할 수 있도록하는 다국어 지원 구조를 담당합니다.
    회사에서는 오픈아이디 서비스(idtail.com)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 외의 관심사는 PHP 프레임웍인 CakePHP, 테스트주도 개발,
    자동 빌드 시스템, 형상관리 소프트웨어 및 실무적용,
    안티스팸, 리눅스 커널, 암호화 라이브러리 등에 있습니다.
    <a href="http://coolengineer.com/">블로그</a>

    2007/05/08 03:10 2007/05/08 03:10

    TNF/TNC를 바라보는 시각과 내가 바라보는 TNF/TNC

    머리아픈 이야기 2007/05/04 21:40 by daybreaker

    내가 TNF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생겼다.

    "태터툴즈는 뭘로 돈 버나요?"

    질문을 잘 보면, 우선 질문자에게 태터툴즈의 개발 주체인 TNF와 태터툴즈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TNC와의 개념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나타난다. 이에 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TNC는 2005년 중반 설립된 회사로, 정재훈님이 개발하시던 태터툴즈 블로그를 재개발, 1.0 개발 후 오픈소스화한 회사다. 또한 티스토리, EAS, Eolin, 태터데스크 등의 블로그에 관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서비스 업체다. 처음엔 노정석님의 주도로, 중반에는 노정석님과 김창원(CK)님의 공동 대표 체제로 왔다. 처음에는 3명이 단출하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20여명의 직원이 있는 회사로 성장했다.

    TNF는 2006년 초 민재아빠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고, 지지부진하던 상황을 inureyes님이 싹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Tatter & Friends 포럼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일종의 오픈소스 개발팀이다. inureyes님을 통해 TNF의 방향 설정이 보다 명확해졌고, 핵심 구성원들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토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그 핵심 구성원들이 모여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Needlworks라는 팀을 만들기도 했다.

    TNF는 돈을 벌고자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다. 그렇다면 저 질문에서 돈을 버는 주체는 TNC일 터. TNC는 뭘로 돈을 버는 것일까?

    ...사실 나도 정확히는 모른다. 노정석님이 인젠 창업하면서 벌어들인 돈으로 창업했고, 소트프뱅크의 15억 투자유치가 우선은 직접적인 자금원이었을 것이고, 내 개인적으로는 어떤 컨텐츠 제휴라든가 EAS의 기업용 서비스 등이 수익모델로 가능하지 않을까 막연히 짐작하고 있을 뿐이다.

    내가 속한 KAIST의 컴퓨터 동아리 SPARCS에는 굉장히 유명한 선배들이 많다. 네오위즈와 첫눈을 창업하셨던 장병규 선배(우리끼린 "병규형"이라고 부른다), TNC의 창업자이신 노정석님도 그렇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한국 IT 산업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많다. 가끔, 선배들의 behind story나 자신의 인턴 경험 등을 토대로 동아리 바로 윗선배들이 TNC/TNF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해주기도 한다.

    "첫눈의 경우를 봐도, 한국에서 그만한 인재를 확보하는 건 사상 유례 없는 일이었는데, 그런 우수한 인재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NHN에 인수되지 않았느냐"라면서 "TNC도 안심하고 있을 순 없을 것이다. 대체 뭘로 돈을 버는 것이냐?"하는 질문도 들린다. 또한 TNF가 가지는 소기의 목적(웹의 다양성 지키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싫다는 게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로.)

    사실 나는 아직 학생이고, 설령 TNC나 TNF가 망한다고 해서 당장 뭔가 손해를 보는 게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내가 TNF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 건, TNC/TNF 구성원들의 순수한 마인드와 열정, 그리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바탕인 다양한 능력이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열정과 재능만 있다고 모든 게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유행이나 조류에 따라 대중의 관심을 못받고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고, 거대 기업의 뒷압력이 들어오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부정적 예측들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더 직시하고 있다. 분명히 TNF가 안정적인 조직으로 발돋움하여 무언가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기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많을 것이고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결국 우리가 하는 일은 어떤 특정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만인을 위한 일이다. TNF에는 철학이 있다. 이 철학이 돈이나 다른 요인에 의해 변질되지 않도록, 혹은 오해받지 않도록 지켜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분명히 이 길을 가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누군가 내게 '인생의 목표'가 뭐냐고 물으면 나는 '내가 가진 재능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답한다. TNF는 바로 그러한 활동의 최전선에 있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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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breaker(아침놀)입니다. 현재 KAIST 전산학과에 재학 중이며 전산 외에도 물리, 음악, 건축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Needlworks 내에서는 각종 홈페이지 제작 및 서버 관리 등과 함께 Textcube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daybreaker.info

    2007/05/04 21:40 2007/05/04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