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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童顔)의 조건
즐거운 이야기 2007/10/18 22:05비비안수[footnote]1975년 3월 19일 (대만) / 1997년 일본 혼성3인조 '블랙 비스킷' / 1995년 10월 일본에서 솔로가수로 데뷔 / 1991년 대만 여성3인조 그룹 '소녀대'[/footnote]가 서른세살인가요?
동안[footnote]동안 [童顔] [명사] 1 어린아이의 얼굴. 2 나이 든 사람이 지니고 있는 어린아이 같은 얼굴.[/footnote]의 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한 글 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 이마가 넓음
- 턱이 짧음
- 볼살이 넉넉함
- 얼굴이 작음
- 아랫 입술이 두꺼움
거울로 제 얼굴을 보면서 따져봤지요.
이마는 엄청넓다. 턱도 어느정도는 ..
그러나 볼살은, 어려서부터 속이 안좋은 관계로 볼살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소화기 계통이 않좋은 사람들은 볼살이 거의 없다잖아요) 얼굴은 큰편이구요. 오티엘..ㅠ
입술은 얇습니다. (여자들은 개인적으로 얇은 입술, 귀여워보이던데)
그러나 저런 조건을 뒤로하고도 단순히 이쁘거나 귀엽게 생기면 동안인것 같기도 합니다.
남자들이 치마만 두루면 다 이뻐라하는 여자인것 처럼.. >_<

그러다 '웹얼굴분석' 이라는걸 해 보았습니다.
웬걸~ 대략적인 나이 26~
뽀샵처리 너무 했나보다 ㅋㅋ
30 넘어가면 안 올릴라 했는데.
올려봅니다.
동안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나와 여러분, 그리고 모든이가, 내가 가장 멋찌고 이쁘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이 있으면 되지요.
하루 1시간이상 거울을 보는 당신~!
백설공주보다 더 이쁩니다.
안녕~
분류없음 2007/10/18 16:28가끔씩 잊어버리는 진리가 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언젠가는 끝도 있다는 것이지요. 시작과 끝, 탄생과 죽음, 서장과 종장.....
사실 끝이 있다는 사실을 잊기 보다 더 쉽게 잊게 되는 사실은 언젠가 시작이 있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현재 나를 감싸고 있는 많은 것들은 사실 어느 시점엔가 나와의 관계를 맺기 '시작'하였고 현재 나와 이렇게 관계 맺고 있는데, 모든 것은 너무 당연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시작도 끝도 잊은체 언제나 영원히...
그러기에 끝은 언제나 안타깝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진리이지만 애써 잊고 있던 두가지 진실 - 시작과 끝 - 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어색합니다.

(c)홍작가 2007.. http://hongjacga.com/
안녕 도로시 밴드~ 그동안 그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
DOS의 추억
즐거운 이야기 2007/10/18 10:39그렇게 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계절 가을입니다.
이맘 때 즈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추억 떠울리기를 하게 됩니다. 계절 탓인지 따뜻한 커피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 시기엔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겨나더군요.
이번 추억거리는 모르시는 분 없는 DOS(Disk Operating System)입니다.
처음 컴퓨터라는 것을 알았을 땐 초등학교 시절 발명반이라는 명목으로 생각도 안나는 컴퓨터를 봤었고, 정말 컴퓨터에 빠지게 된 건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 집에 놀러 갔을때 친구 녀석이 모니터 커버를 벗겨 내면서 인듯합니다.
친구 녀석 방에 가서 얼마전 아빠가 사주셨다면서 "이것이 모니터라는 거야"라며 친구 녀석이 거만하게 보여주고, 그다음 본체 파워를 켠 후 시커먼 화면에 커서가 '껌뻑~ 껌뻑' 하는 것을 보여주며 "이것이 도스라는 거야 들어봤어 처음 보지" 하는 것입니다. 거기까지는 아무것도 아녔고, 드디어 그 녀석이 키보드를 따다닥 아니 독수리 타법으로 뭔가 명령어를 내렸습니다. 다름 아닌 'dir'입니다. 그 순간 속으로 "이건 뭐지 저 목록들은 또 뭐야" 하며 감탄을 했고, 그 후 녀석은 웃으면서 'dir/w, cls' 보여주며 거만한 자세 하고 그냥 웃지요 였습니다.

"아, 이런 것이 컴퓨터구나" 하면서 정말 감탄의 연속이었고, 내 생에 해봐야 하겠다는 목록의 1위로 올라서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컴퓨터는 살 수도 없고, 나중에라도 꼭 사용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일명 '연습용 종이 키보드'를 사서 줄곧 연습에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언 젠가 영화에서 어떤 요원이 컴퓨터의 키보드를 정말 빠르게 치는 모습을 보고 저 정도 해야 컴퓨터 좀 하겠다 생각하여 그 당시 유명한 타자 연습 프로그램인 추억 속의 '한메타자'로 연습을 매우 많이 했던 기억도 납니다. 처음엔 100타 넘기도 어려웠는데 점점 좋아졌었고, 군대 전산병으로 입대 후 최고 기록은 800타를 넘은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욕 나오는 전산병=워드병 ㅠ.ㅠ)

군대 있을 때 까지 대부분 DOS에서 작업 했던 것 같습니다. 제대하기 전 윈도우 95가 보급 되었지만 확 밀어버리고 그냥 DOS로 섰었고, 본격적인 윈도우 모드는 제대 후 1년 후 였던 것 같습니다. (술과 친한 시간이었기에 ~~)
가끔 DOS prompt의 껌뻑대는 커서를 보고 있으면 예전 현란하게 명령어를 쳐내던 기분 좋은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ㅇ 추억속에 빠져 보시겠어요?
- 한메타자 도스용 : http://www00.zdnet.co.kr:88/i/microsit ··· htt2.zip
- 한메타자 윈도우용 : http://data.ktrwa.or.kr/data2/pds4/TTWinst.exe
비밀방문자 2014
inureyes 2014
비밀방문자 2013
화사함 2012
LonnieNa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