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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 (D-War)

즐거운 이야기 2007/08/02 00:49 by inur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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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조조로 심감독의 D-War를 보고 왔습니다. 참 감회가 새로운 영화였습니다. 특히 용개뤼[footnote]용가리 보면 영화 안에서 발음이 저렇습니다. 용개뤼~[/footnote] 세대에게는 참 여러가지의 의미가 있는 영화였지요.

복잡한 이야기는 치우고, 간단한 이야기만 해 보겠습니다. :)

*

'디 워'는 굉장히 특이합니다. 경탄할 부분을 가득 담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비판할 부분도 가득 있지요. 완전히 상반된 두가지 면이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어느쪽에 중심을 더 두느냐에 따라 영화에 대한 평이 두 쪽이 날 것 같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균형' 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야누스의 얼굴들처럼 보일 수 있는 컨텐츠에 균형이 조금만 더 잡혔었다면 평이 갈리거나 하는 부분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영화를 둘러싸고 시공간적으로 배치된 균형이 묘하게 어긋나 있기 때문에 경탄할 부분과 비판할 부분이 완전히 나눠집니다. 영화 안에서의 시공간 뿐만이 아니라 관객들이 체험하는 러닝타임 안에서도 그러한 균형이 가끔 깨집니다.

니들웍스의 경우에도 그 '균형'이 필요합니다. 니들웍스/TNF에도 경탄과 비판의 극단이 하나로 융합된 '디 워' 에서 가끔 느껴지는 균형 감각의 실종이 있습니다.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더 나아가 텍스트큐브의 경우에도 그 균형이 종종 맞지 않습니다. 유저들의 필요와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을 어떻게 묶어 나가느냐- 어려운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텍스트큐브를 만드는 이유"와 "텍스트큐브를 사용하는 이유" 사이의 균형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영화평치고는 이상한 글이 되었군요. 그럼 텍스트큐브에 사파리 위지윅이나 한 번 구현해 보러 가기 위해 이만 줄이겠습니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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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reyes 입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의 균형 맞추기를 하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N/W에서는 구성을, TC에서는 교리 전파? 및 사회자?를 맡고 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는 물리학을, 저녁 시간에는 코딩을 하며 삽니다.
http://forest.nubimaru.com

2007/08/02 00:49 2007/08/02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