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과 실행

즐거운 이야기 2007/11/15 03:39 by hojin.choi

피곤한 사자; http://flickr.com/photos/tambako/sets/72157600205383993/공언을 한다는 것은 불특정 다수와의 약속을 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쉬워보이거나, 의욕에 넘치는 상태에서는 "공언발화임계치"가 굉장히 낮아 집니다. 임계치를 넘는 순간, 입에서나오는 말은 공언이 되고, 멀리도 안갑니다. 어깨 위에 눌러 앉습니다.

때로는 피로감으로, 다른 말로는 삶의 무게, 혹은 사서 고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그렘린은 의욕의 비행기를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이끌지요.

몇개의 어깨 위 그렘린을 헤치우니, 왜 이렇게 가벼운지. 적정 "어깨그렘린지수"는 딱, 2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xfn을 넣어 놓고 나니 시원하다는 말을 이렇게 빙 둘러서 주절거리는 꼴이랍니다. 마이크로포맷 넣을거 많은데, 하나씩 집어 넣자는 공언을 또... (지금 저 사자를 보니 졸린게 아니라 한심하다는 표정입니다.)

이쯤에서 끝내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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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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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03:39 2007/11/15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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