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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기 TNF 활동 계획

즐거운 이야기 2007/01/08 20:55 by TNF

안녕하세요. smile 굉장히 늦었습니다. 연말 인사도 아니고, 신년 인사를 이제야 하게 되네요.

벌 써 맨바닥에서 시작한지 240여일이 흘렀습니다. 빈 손으로 시작해서 좋아한다는 사실 하나로 모인 사람들이 목표를 가지게 되고, 그걸 공유하게 되는 시간으로는 짧다고도 할 수 있고 길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첫 오프모임한지가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여기까지 달려왔군요.

최근 오프모임이 뜸해서 많은 분들을 만나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오프모임에서 뵈었던 분들께만 로드를 너무 걸어드리고 있네요. 지금까지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의 행동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5월말에 세운 계획이 12월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를 위하여 11월부터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고, 그 중 몇가지를 chester님과 협의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몇가지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실행하려고 하는 것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Tatter Open Project (TOP? 임시 이름입니다)
WoC 등의 행사를 통하여 여러 업체나 단체들의 오픈소스 참여의 지원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GPL에 기반한 태터툴즈를 개발하는 한 축인 TNF가 어떤 식으로 '자신을 돕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나온 생각입니다. 개인이 쉽게 시도하기엔 규모가 커질 수 있는 태터툴즈 관련 프로젝트나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제안서를 내는 방법 또는 몇가지 주제를 내놓고 공모하는 형식으로 Open Project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프로젝트 주기는 2개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개월마다 종료되는 것은 아니지만, 2개월마다 하나씩의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입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reward는 TNC에서 지원받아 WoC 정도로 맞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 진행 과정또한 제안서와 중간 / 최종 평가 과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진행 저장소로는 dev.tattersite.com을, 프로젝트 진행의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은 포럼의 프로젝트 게시판을 통하려고 합니다. 동시에 TNC에서 참석하는 WoC 의 프로젝트를 통하여 태터툴즈 관련 프로젝트에 지원하신 경우도 같은 절차를 밟도록 하려고 합니다. 잘 진행되면 1년 후 쯤에는 원하는 것을 만들면서 개발 프로세스도 익히고 reward도 받는 체제로서의 자리가 잡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험 프로젝트 (1호가 되겠네요)로 tokigun님의 patchworks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태터툴즈의 에디터에 포매팅 플러그인 지원을 추가하고, 이 위에 웹 표준을 지원하며 의미 중심의 글 작성이 가능한 새로운 포매팅 플러그인을 구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에디터의 개선 작업도 TNC와 TNF의 분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디어, 구현, 피드백등 수많은 도움이 필요한 작업이 될 예정입니다.


* 오프라인 회의 강화
지금 대부분의 회의는 메신저나 일부 메일링, 포럼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창기 회의를 몇 번 가진 이후로 오픈하우스 이후로는 모더레이터 분들 이외의 분들의 참여까지가 보장된 회의가 없었습니다. 오픈하우스 이벤트를 포함한 오프라인에서의 회의를 늘리고, 참여 의사가 있으신 모든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전에 시험적으로 진행되었었던 전체 회의와 디자인 회의, 기술 회의의 분리를 어느정도 확실히 해서 모든 분야의 TNF 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현재 커뮤니티가 좀 하드코어(...)하기때문에 스킨 제작자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적다는 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리체님과 나니님의 스킨 제작 커뮤니티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킨 커뮤니티쪽을 어떻게 제대로 활성화시키고 TNF 포럼과 연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 중입니다.


* 피드백 참여 루틴의 강화
1.1을 내놓으면서, 테스트는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태터스토리닷넷을 사용하시는 분들께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QA 게시판을 통하여 테스트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만 수십가지에 달하는 모든 설치 환경에 대한 대응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reporter 분들을 더 많이 모시고, 베타 페이즈나 rc 페이즈일때 일관된 테스팅 매뉴얼과 함께 각 환경에서의 테스트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하여 1.1의 관리자 센터 플러그인으로 버그 리포트 플러그인을 추가한다거나, 각 환경을 대표하는 reporter분들을 지원해주시는 경우에 그 환경의 대표 테스터로 지정해서 부탁드려보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매뉴얼과 문서화 작업의 강화
현재 매뉴얼은 http://help.tattertools.com 의 공식 페이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쉬운 접근을 위한 매뉴얼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니냐님의 매뉴얼은 스크린캐스트를 포함하여 사용자가 아닌 분들께도 도움이 될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공식 매뉴얼 이외에도 이러한 매뉴얼의 접근성을 높여 쉽게 사용법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책자의 형태로 태터툴즈 매뉴얼 출간도 가능할 것입니다. 문제라면 책자가 준비되는 시간보다 태터툴즈 새 버전이 나오는 시간이 빠르다는 정도입니다만...

테크니컬 매뉴얼이 굉장히 부족한 것도 현재의 문제입니다. 태터툴즈는 하부 프레임워크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에 구조를 파악할 경우 코드 따라가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그렇지만 소스본이 아닌 배포본을 보거나, 동작을 따라가며 코드를 살펴볼 경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체계적인 매뉴얼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테크니컬 매뉴얼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http://tattersite.com 에서 일부를 다루고 있지만 위키의 가능성및 한계를 동시에 보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검색 및 접근이 쉬운 매뉴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그라피티에님이 추진하실 것이고, 도와주실 분을 많이 찾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매뉴얼이 아니라 설명 방식의 간단한 코드 이해에 관한 글도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이쪽은 틈틈히 간략하게나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터툴즈 관련 사이트들의 운영
예전에 말씀드렸던 플러그인 다운로드 블로그/ 스킨 다운로드 블로그를 태터툴즈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필요한 플러그인을 개발해주신 j.parker님 감사합니다) 모델은 한국 모질라 플러그인 사이트입니다. 이러한 사이트는 구축보다는 이후가 문제가 됩니다. 포럼에서 논의되고 있는 플러그인 자동 업데이트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면 해당 사이트와 연계될 것이고, 따라서 사이트를 운영해줄 분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루에 15분씩만 참여하셔도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게 될 것입니다. (ikaris님과 silvester님, 감사합니다)

이것뿐만 아닙니다. TNF의 공식 웹페이지도 제작해야 하고, 이 포럼의 스킨부터도 제작해야 합니다.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은 많습니다. 어떻게 네트워크 위에 흩어져 있는 분들이 하나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지 여러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웹페이지 코드를 위키에 올리고 함께 수정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고, subversion의 사용법을 알린 후에 하나의 저장소에서 함께 작업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웹 페이지를 만들어 주실 분과 운영해 주실 분을 모두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메일링 리스트의 다변화
플러그인 제작자, 스킨 제작자들이나 코드 모더레이터들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하여 tattersite.com 하위의 메일링리스트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plugin@tattersite.com, skin@tattersite.com 등이 될 것입니다. 각각의 파트의 대표 또는 자원하시는 분이 해당 메일링 리스트를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플러그인의 새 버전이 나왔을 때 트랙백을 통해서 알려주실 수도 있고,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서 알려주실 수도 있겠죠. 공개 메일링리스트를 만드는 법을 몰라서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 되는대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일링 리스트를 통하여 여러가지 정보 및 태터툴즈 코어의 개편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이 논의될 것입니다.


이 많은 것들을 제가 모두 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함께 하고 계시는 포럼 모더레이터 분들께 부탁드려서 시작해 볼 예정입니다만, 모두들 학생이거나 직장이 있으시기 때문에 사람은 언제나 부족합니다. 이 내용을 읽으시고 함께 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손 들어주세요. 한 사람이 늘어날수록 모든 참여자가 평균 시간에 가까운 잠을 자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smile

이 글은 inureyes 가 작성하였습니다.
필자
TNF님의 블로그입니다.

2007/01/08 20:55 2007/01/08 20:55

태터툴즈 1.1 이 어려우시면? 도움말이 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 2006/12/06 15:47 by TNF

태터툴즈 버전은 자꾸 올라갑니다. (신나게~ 신나게~) 태터툴즈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도대체 태터툴즈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고, 1.1로 올라타지 않으신 분들도 1.1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기도 할겁니다.

태터툴즈 1.1 사용자 분들은 관리자 화면의 '도우미'를 통해서 해당 부분의 도움말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위해서 여기 다른 형태의 도움말이 있습니다.

http://manual.tattersite.com/

태터사이트는 TNF에서 운영하는 서버입니다. 개발을 지원하는 http://dev.tattersite.com 과 문서화를 시작하고 있는 (또는 목표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http://www.tattersite.com 도 있습니다. manual.tattersite.com 의 경우는 LonnieNa님이 만들고 계신 태터툴즈 관리자 매뉴얼 사이트로, 부분에 따라서는 동작 동영상도 보여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긴 매뉴얼 보셨나요?


태터툴즈 1.1의 관리자 화면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사용하듯이 각 부분을 탐색할 수도 있는 매뉴얼. 물론 내용이 많아 좀 정신이 없긴 하지만 그만큼 알차답니다.

덧) 혹시 플러그인이나 스킨 개발자 분들 중 subversion같은 도구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주저말고 TNF 에서 요청해주세요. :) dev.tattersite.com 을 사용하셔서 편리한 개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inureyes가 작성하였습니다.


필자
TNF님의 블로그입니다.

2006/12/06 15:47 2006/12/06 15:47

첫 글

따뜻한 이야기 2006/11/28 03:01 by TNF

어쩌다보니 TNF 블로그의 첫 글을 적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inureyes입니다.

새벽인데도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네요. 아마 비가 그칠 내일 즈음이면 늦가을이라는 말이 미안한 초겨울이 올 것 같습니다. 시간은 멈추는 법을 모릅니다. :)

뒤돌아보면 굉장히 정신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일은 굉장히 재미있는 일입니다. 만들고 싶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의 잠이 줄어들고 즐겁게 놀 수 있던 시간들이 짧아지긴 했습니다. 그렇게 자기 시간이 줄어든 분들의 이야기를 계속 이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을거에요.

태터툴즈 1.1이 나가던 날 새벽의 기분은 예전에 수능 끝난 날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1.1이 단지 새로운 프로그램이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모여서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럴것이라는 확신을 보상받은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생전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이 그냥 좋아하기 때문에 모여서 (사실 싫어하기 때문에 모인 분들도 있으시고, 만들다보니 좋아진 분들도 있으십니다만) 맨 땅에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물을 주고 김을 매어 태터툴즈를 길렀습니다. 굉장한 일이었죠.

아주아주 초창기때, KLDP에서 주최한 codefest에 모여서 chester님, pie님, daybreaker님과 함께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의논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세웠던 계획은 대충 다 실현된 것 같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정보다는 조금씩 늦었지만 거의 다 마무리가 되었군요. 아, T.V.com은 지금의 "티스토리"의 당시 가칭입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크기가 아담해서 찾아가기도 버거웠던 TNC 사무실은 이젠 크기는 커졌는데 크기보다 사람이 더 많이 늘어서 찾아가기 부담스러운 정도가 되었지요. 쑥스럽게 첫 오프 모임때 뵈었던 TNF 분들은 이젠 길에서 지나가다가 뵈어도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변하겠죠. 지금은 이미 다른 그림을 그리고 달리고 있습니다. :) 한 6개월 후 쯤 되면, 다른 그림을 또 이렇게 걸어놓고 다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겠군요. 그때에는 우리가 이 '도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와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그 때가 되면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같은 곳을 보고 함께 걸어가고 있는 분들이 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덧) 1.1.0.3이 나갈 것 같습니다. 초 자잘한 버그 몇개와 함께 속도쪽에 좀 많은 향상이 있을 거에요. (한 세 배 정도?) 코드 추적후 최적화가 끝나면 1.0 때보다 많이 더 빠를겁니다. 기대하세요. :)

이 글은 inureyes가 작성하였습니다.

필자
TNF님의 블로그입니다.

2006/11/28 03:01 2006/11/28 03:01